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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영화 시동(2019) 줄거리 소개 - 마동석 정해인 청춘과 우정

by Photographer DH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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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동 포스터
시동, 2019

시동 좀 걸어볼까

영화 속 주인공 택일(박상철)은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퇴생입니다. 엄마가 검정고시 학원을 등록하라며 준 학원비로 중고 오토바이를 사고 이 오토바이를 절친 우상필(정해인)과 타고 다니다가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와 시비가 붙게 됩니다. 택일은 참을 수가 없는 마음에 오토바이 운전자를 쫓는 와중에 그만 사고를 내고 경찰서에 끌려오게 됩니다. 결국 택일의 엄마 윤정혜(염정아)는 경찰서에 찾아보게 되고 택일은 말썽 피우지 말고 공부만 하라는 배구 선수 출신 엄마에게 대들다가 강스파이크로 뺨을 맞고 쓰러집니다. 이렇게 엄마에게 혼줄이 나는대도 정신은 못 차리고 가출을 결심하는 택일. 택일은 수중에 있는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 군산행 버스에 오르게 되고 무작정 시작된 택일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택일의 친구 상필 역시 자신과 단 둘이 사는 할머니께 짐이 되지 않고 돈을 많이 벌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상필은 아는 형이 제안한 고금리로 이자를 챙기는 수금 업무를 하며 형들과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택일과 상필은 각자의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한 노선이 정해지게 됩니다. 군산에 도착한 택일은 막상 가출을 하고 보니 찜질방에서 잘 수 있는 돈도 없고 끼니를 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가 어떤 중국집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중국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거석이형(마동석)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질풍노도의 시기

주방장 거석(마동석)은 우락부락한 근육으로 다져진 몸에 그렇지 못한 단발머리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택일은 처음에 거석을 보자마자 버릇없이 행동하지만 도를 넘어서 깐족대다가 거석에게 한 대 맞고 쓰러지고 그 뒤엔 고분고분해집니다. 한 편, 터미널에서 잠깐 만나서 택일과 싸워서 이긴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애 이름은 경주(최성은). 경주도 가출을 했었고 같이 살 친구들을 모았지만 같이 살게 된 여자친구들이 남자들을 초대해 노는 걸 보고 의견 차이로 싸우다가 초대한 남자애들 무리와도 싸우게 됩니다. 경주는 결국 도망치게 되고 이 과정을 본 택일은 자신이 도와주려 하지만 싸움을 못하는 택일은 거석이형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거석이형은 못 본 척하고 오히려 숨어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택일은 중국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을 엄마를 찾아가 모두 주고 다시 중국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예전에 경주와 싸웠던 남자들이 중국집에 우연히 오게 되고 택일과 경주가 있는 걸 보고는 중국집에서 난동을 피웁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집 사장님의 딸 유골함이 깨지게 되고 이걸 본 거석이형은 크게 분노해서 남자 무리들을 혼쭐 내줍니다. 알고 보니 거석이형은 큰 조직의 우두머리였고 현재는 은둔생활을 하며 잠시 몸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란으로 거석이 중국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조직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조직의 사람들이 거석을 찾아와 다시 조직으로 돌아오라고 얘기합니다.

점점 고조되어 가는 분위기

그러던 한 편 상필은 택일의 어머니의 가게가 무허가 건물이라 곧 철거 위기에 놓여있다고 얘길 전해줍니다. 이를 전해들은 중국집 사장님은 가게 리모델링 핑계로 택일과 경주 보고 개의치 말고 다녀오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둘은 서둘러 어머니의 토스트 가게에 가게 되는데 택일은 자신의 힘으론 가게 철거를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닫자 거석이형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거석은 조직의 일로 바쁜 상황이었고 택일에게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해야 된다며 거절합니다. 하는 수 없이 택일은 자신이 해결해 보려고 가게에 들어섰는데 그곳엔 사채 업자와 자신의 친구 상필이 있었습니다. 택일은 자신의 엄마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상필을 몰아세우는데 상필은 자신도 몰랐다고 얘기하지만 택일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습니다. 같은 시간, 거석이형도 자신의 조직과 노래방 이권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잘 해결하지만 자신은 앞으로 중국집 주방장으로 살고 싶다며 더 이상 자기를 찾아오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결국 택일 어머니 가게도 철거되고 빚을 갚기 위해 택일은 친구 상필의 집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일들이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진 않았지만 모두 자신들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온 상황에서 택일은 그동안의 있었던 일들을 교훈 삼아 더 이상은 어머니의 속을 썩이지 않을 것처럼 표정을 지어 보이고, 거석 역시 다시 중국집 주방으로 복귀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며 영화 "시동"은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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