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의 시작
영화 "2012"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며 지구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멸망의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고대 마야 분명의 메시지와 그 메시지가 우리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이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입니다. '우선, 마야 달력은 재앙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과학은 재앙을 확인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재앙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기억하면서 영화를 관람하면 더 느끼는 점이 많을 거 같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인도의 한 연구소에서 태양에서 발발한 플레어가 중성미자를 자극해 지구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세계에 각종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뉴스에서는 마야 유적지에 대한 속보가 끊임없이 나타나지만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심각하게 여긴 미국 대통령은 이 재난에서 지구의 인류와 문명을 지키기 위해 극비리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한편 영화 속 주인공 잭슨(존 쿠삭)은 러시아 재벌의 리무진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전 처가 잠시동안 맡긴 아이들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놀러 갔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호수는 보이지 않고 바짝 마른 바락과 황 냄새만 진동하는 걸 보고 이상한 점을 느낀 잭슨(존 쿠삭)은 아이들과 TV를 보다가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대자연속 인간의 무력함
잭슨(존 쿠삭)은 처음엔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듣고는 반신반의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고용주 러시아 재벌이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우주선을 타러 간다는 말을 듣게 되고 곧 지구의 멸망이 사실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작은 경비행기를 매수합니다. 비행기를 매수하고 떠나려던 찰나에 이미 지구의 재앙은 시작됐고 그로 인해 땅이 달라지고 모든 건물들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잭슨은 자녀들과 전처와 전처의 남편까지 가가스 비행기에 태우고 땅이 땅속으로 가라앉는 순간을 겨우 회피하며 가까스로 목숨을 건집니다. 잭슨은 러시아 재벌이 얘기한 우주선이 사실은 방주임을 알게 되고 자신과 일행들도 그곳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주는 중국에 있었기 때문에 현재 타고 있는 경비행기로는 연료가 부족해서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잭슨은 자신의 고용주와 더 큰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가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다행히 그곳엔 자신의 고용주 러시아 재벌이 있었고 그 재벌은 잭슨 가족들도 안토노프 500이란 비행기에 함께 태워 중국으로 향합니다. 중국으로 가는 도중에도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화산폭발과 지진, 해일로 세상이 멸망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두려웠지만 중국에 도착하면 방주에 타게 되고 살 수 있을 거란 희망 품고 위로합니다. 중국 에베레스트에 도착한 일행은 엄청난 규모의 현대판 방주를 보고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하여 방주에 타려고 했지만 러시아 재벌과 달리 잭슨 일행은 방주에 탈 수 있는 승차권이 없어서 저지를 당합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 그리고 결말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보는 것 처럼 잭슨 일행은 인간이 만든 커다란 기계덩이 방주에 도착했지만 커다란 해일이 에베레스트를 넘어 방주를 곧 집어삼킬 것처럼 엄청난 높이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방주 한대는 해일의 힘에 이기지 못해 약간의 문제가 생겼고 이로 인해 다른 게이트의 문이 열리게 됐고 잭슨의 가족들은 이 틈을 타 방주의 안으로 대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모두가 가까스로 방주에 탑승을 마치고 지구는 엄청난 해일에 몸서리치며 강력한 물살이 방주를 휘감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주는 꿋꿋이 버텨냅니다. 그렇게 방주에 탄 사람들은 그곳에서 생활하며 지구가 안정권에 들어서기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1년이 지나고 방주에 탔던 사람들은 기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지구가 안정권에 들어섰으며 대기도 점점 안정되었고 발 디딜 틈 하나 없던 지구에 대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아프리카 땅이었고 사람들은 그곳으로 가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지구의 재난을 다룬 영화는 꽤 많지만 영화 "2012"는 정말 재앙에 가까운 지구의 이변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방주를 만들어 그곳에서 생활한다는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성경에 나온 내용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미술풀과 돈이 많은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이 모순적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구의 재난 상황이 일어나면 어떻게 생존해야 될지 그리고 인간은 정말 대자연 앞에서 무력한 존재구나 나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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