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예능

리얼 스틸(2011) 줄거리 소개 - 액션 SF 영화

by Photographer DH 2024. 1. 27.
반응형

영화 리얼 스틸 포스터
리얼 스틸(Real Steel, 2011)

사람대신 로봇이 복싱을 하는 세상

영화 "리얼 스틸"은 2020년대를 배경으로 미래 세상의 세계관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 "리얼 스틸"의 세계관은 로봇들이 사람을 대신해 복싱 경기를 치른다. 로봇의 무게는 자그마치 900킬로그램이 넘고 높이는 2미터 50센티가 넘는 보기만 해도 거대하고 위화감이 느껴지는 복싱 로봇들이 나온다. 영화 속 주인공 찰리 켄튼(휴 잭맨)은 아들 맥스 켄튼(다코타 고요)과 함께 부자간의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다룬 SF 드라마 영화입니다. 켄튼은 전직 프로 복서였으나 사람이 하는 복싱은 스릴이 떨어진다며 더 이상 돈거리가 되지 않아 빚만 있는 상태다. 찰리 켄튼은 고철 같은 복싱 로봇으로 이곳저곳 전전하며 경기를 치르지만 계속 빚만 늘어나고 돈 없이 허덕이며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이혼한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에게는 11살의 남자아이 맥스 켄튼이 있었는데 그녀가 사망하면서 찰리의 친아빠 찰리에게 양육권에 대한 기회가 잠시마나 있었으나 전 아내의 친언니가 맥스를 데려가길 원했고 찰리는 결국에 돈과 양육권을 바꾸자며 제안한다. 결국 찰리는 이 기회조차도 돈으로 생각하고 친언니에게 돈을 받고 맥스의 양육권을 넘겨 버린다. 친언니는 찰리의 이런 제안을 승낙하게 되고 찰리는 몇 달간 자신이 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눈치 빠른 맥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기를 돈으로 거래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렇게 찰리와 맥스 부자간의 불편한 동행이 시작된다.

"리얼 스틸" 아빠와 아들의 로봇 '아톰'

찰리는 맥스의 양육권과 맞바꾼 돈으로 새로운 로봇을 구매한다. 그리고 새로운 로봇으로 로봇 복싱 경기에 다시 참여하지만 찰리의 욕심으로 인해 새로 구매한 로봇은 또다시 처참하게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이런 모습을 본 맥스는 찰리에게 실망하기도 하지만 조언을 하면서 로봇을 그렇게 조종하면 안 된다고 알려준다. 결국 아들과 아빠는 새로운 로봇을 구하기 위해 로봇 고물 처리장으로 몰래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진흙 속에 파묻혀 있던 '아톰'이란 로봇을 발견하게 되고 그 로봇을 몰래 집으로 가져온다. 찰리는 이 로봇을 로봇 수리공 베일리에게 맡겨서 겨우겨우 수리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또한 아들 맥스는 이전 로봇의 부품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로봇에게 장학해 준다. 찰리는 그동안의 경험상 자신은 로봇으로 복싱 경기를 하는데 재능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자신의 움직임을 복제하는 기능이 탑재된 아톰에게 복싱의 기본적인 동작들을 연습시킨다. 또 이렇게 아톰에게 복싱 연습을 시키는 과정에서 아빠 찰리와 아들 맥스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부자간의 정을 쌓아간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아톰에게 이런 연습의 효과가 있었던 건지 로봇 '아톰'은 로봇 복싱장에서 연승을 거둔다. 이렇게 아톰은 어느덧 유명해져서 세계 로봇 복싱 리그에 초대를 받게 된다. 그리고 세계 로봇 복싱 챔피언인 제우스란 팀은 거액을 제시하면서 아톰을 스파링 로봇으로 구매하겠다고 제시하지만 찰리는 망설이지만 맥스는 절대로 안된다며 거절한다.

가족과 보기 좋은 로봇 액션 영화

아톰이 승승장구하자 찰리에게 빚쟁이들이 찾아오게 되고 그로 인해 맥스가 다치게 된다. 그리고 찰리는 맥스의 안전을 핑계로 이모부부에게로 돌려보낸다. 하지만 찰리는 맥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고 다시 맥스에게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찰리와 맥스는 세계 최강의 로봇 복싱 챔피언인 제우스와 결전을 치르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세기의 대결이 시작되고 1라운드 초반 아톰을 경기를 치르다 제우스의 펀치에 맞아 두 번이나 쓰러지지만 찰리의 집중력으로 무사히 4라운드까지 버티게 된다. 아톰과 제우스의 경기는 막상막하였지만 아톰은 음성인식 장치가 고장 나버렸고 하는 수 없이 찰리는 5라운드에서 아톰의 복제보드를 활성화시켜 자신의 권투 동작들을 직접 따라 하도록 전략을 바꾼다. 결국 아톰은 찰리인 상황이 되고 5라운드로 치열하게 진행된다. 찰리는 온 힘을 다해 제우스를 몰아붙이지만 아쉽게도 쓰러트리진 못하고 종이 울리면서 경기는 결국 판정승으로 제우스의 승리로 돌아간다. 그러나 대회장의 관중들은 끝까지 열심히 싸운 아톰에게 감동하여 오히려 영웅이라 칭하면서 아톰을 더 좋아하게 되고 찰리와 맥스는 부자간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멀지 않은 미래에 로봇 복싱이라는 참신한 영화 소재로 재미있게 봤던 거 같다. 그리고 로봇끼리 복싱을 할 때 나는 효과음은 독특하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도 있는 듯했다. 영화 중반부터는 약간 모자라 보이는 아빠와 옆에서 훈수 두는 아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아빠와 아들이 한 가지의 공통분모를 갖게 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영화 "리얼 스틸"은 훈훈한 결말이 마음에 들었고 가족 영화로도 추천하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