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Frozen, 2014) 스토리 - 진정한 사랑의 의미

겨울왕국(Frozen), 2014

세상이 얼어붙기 전 이야기

영화 겨울왕국은 아렌델 왕국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이곳 아렌델 왕국에는 공주 두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들의 이름은 언니의 이름은 엘사이며 동생의 이름은 안나입니다. 언니 엘사는 선천적으로 눈과 얼음을 만드는 마법을 쓸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통제 가능한 상태였으나 안나와 놀다가 부주의로 인해 안나를 다치게 합니다. 엘사는 이 사고 이후 자신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고 안나를 포함한 가족들 모두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게 됩니다. 자신의 힘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힘을 숨기고 안나와 왕국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내린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안나는 사고 이후 언니의 마법에 대해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언니가 왜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자신을 피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엘사와 안나 모두 어엿한 숙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엘사와 안나의 부모님인 아렌델 왕국의 왕과 왕비는 배를 타고 무역을 나갔다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사고로 바다에 빠져서 죽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엘사가 20살이 되고 난 뒤 아렌델 왕국의 여왕으로 즉위하게 됩니다. 엘사는 그동안 누구와도 마주하지 않았지만 대관식을 위해 자신의 힘들 최대한 감추고 하루만 사람들에게 얼굴을 비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엘사의 대관식에 초대받은 한스 왕자와 안나가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니 엘사를 찾아 떠나는 모험

안나는 한스 왕자와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생각한 연인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하루 만에 결혼 서약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언니 엘사는 안나의 너무 섣부른 결정이 아닐지 걱정하며 안나의 결혼을 반대합니다. 엘사가 결혼을 반대하자 자매는 말싸움을 하게 되고 감정이 격해진 엘사는 자신도 모르게 왕국의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마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동안 숨기고 감춰왔던 마법이 사람들에게 들켜버리자 엘사는 왕국에서 도망처 버리고 자신도 억제하지 못한 마법으로 인해 아덴델 마을은 영원한 겨울로 변해 버립니다. 그리고 엘사는 산 꼭대기에 자신을 보호해 줄 얼음성을 짓고 그곳에서 나오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안나는 언니 엘사와 오해를 풀고 싶었고 아렌델 마을의 여름을 되찾기 위해 엘사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을 떠나는 길에 얼음장수 크리스토프와 그의 단짝 순록 스벤, 그리고 엘사가 생명을 불어넣은 눈사람 올라프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엘사를 찾기 위해 안나를 도와 다 같이 모험을 시작합니다. 결국 이들은 엘사가 만든 얼음성에 도착했으나 엘사는 눈사람 괴물을 만들어 그들을 내쫓아 버립니다. 안나는 언니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건 진실한 사랑뿐임을 알게 되고 한스왕자를 찾지만 한스 왕자는 아렌델 왕국의 국왕 자리를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안나는 실망하고 다시 크리스토프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지만 밖은 너무 추워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도달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

눈보라 앞에 안나는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라 쓰러지기 직전에 크리스토프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스 왕자가 언니 엘사를 해치려는 것을 보고 자신이 막아서면서 한스왕자는 정신을 잃고 안나의 심장은 완전히 얼어붙게 됩니다. 얼어붙은 안나를 보고 모두가 슬픔에 빠지고 엘사는 안나를 끓어 안고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자 엘사의 사랑이 안나에게 전해졌는지 안나의 몸이 녹기 시작했고 안나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자매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이로서 엘사 역시 자신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아내리면서 자신의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렌델 왕국의 긴 겨울은 끝이 나고 눈도 모두 녹아버리면서 예전에 평화로웠던 왕국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영화 "겨울왕국"을 보고 느낀 점은, 영화에서 진정한 사랑을 갈구했던 안나는 왕자에게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할 뻔하고 언니를 찾아 나서는 모험에서 만난 크리스토프에게 또다시 호감을 느끼면서 그가 역시 진짜 사랑인 줄 아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이 없다면 다른 누굴 사랑하더라도 얼음성에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엘사와 같이 되는 건 아닐까요? 영화 "겨울왕국"을 가족들과 함께 본다면 영화가 전달하는 내용인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서로에게 있다는 걸 되새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